

"나눔의료생활협동조합은 건강에 관심있는 조합원들로 구성된
보건의료단체입니다."
나눔의료생활협동조합의 조합원은 평범한 회사원일수도 있고, 의료인일수도, 가정주부일 수도, 외국인일 수도, 장애인일 수도 있습니다.
이 사람들이 '건강' 이라는 동일한 주제로 모여 함께 만들고 함께 병원을 운영해나가는 조직이 의료생협입니다.
누군가는 건강예방프로그램 참여를 목적으로, 누군가는 만성질환 때문에 더 나은 주치의 관리를 위해, 누군가는 지역사회 봉사를 목적으로 할 것입니다.
무엇이 되었든 생협의 주인은 조합원이기 때문에 조합원이 바라는 방향으로 운영되고, 조합원에게 혜택이 주어지는 곳이 협동조합입니다.
생협에서는 어느 누구도 차별되지 않으며, 동일한 크기의 목소리를 내고, 똑같은 한 표를 행사합니다.
협동조합의 설립


나눔의료생협은 2013년 9월 작은 음식점의 모임에서 그 취지를 처음 알림으로써 시작되었습니다.
최초로 의료협동조합을 주장하였던 최진옥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정신장애인에게 가장 효과적이고도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는 직업재활시스템을 이룰수 있는 수단으로 협동조합을 생각하였고, 생소하였음에도 이런 생각에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동참 해 주셨습니다.
나눔의료생협은 현재 협동조합이 위치한 성당동에 추진사무실을 설립하고, 설립까지 총 세 번의 발기인대회와 두차례의 지역 주민 설명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사무실에서 수많은 회의를 거쳤고 처음 겪는 일에 많은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2014년 5월 10일, 무사히 창립총회를 개최하여 조합의 가치를 실현 할 법인을 설립하였습니다.
(이규섭 초대 이사장)
현재까지 나눔의료생협은 창립총회를 포함하여 다섯 번의 총회를 개최하였습니다.
2014년 10월 나눔정신건강의학과 의원을 시작으로 의료기관 운영을 시작하였으며, 초기 부진한 운영과 과다한 인건비 지출로 조합 해산을 진지하게 고민 하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현재 나눔의료생협은 조합원 800여명의 협동조합으로 성장하였으며 지역주민에게 더욱 더 다가가려 노력하는 지역밀착형 의료기관이 되고자 하고 있습니다.



비전과 운영방향

(1) 지역민의 주치의 역할의 1차 의료기관
○ 국가의 저수가정책과 경쟁심화여파로 소비자가 부담을 많이 지는 의료구조로 가고있음.
3분진료, 과다 투약 등으로 사회적 비용은 증가하며 의료서비스 질이 떨어진다.
○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주민이 믿을 수 있고 나에게 진심으로 관심을 가져주는
‘주치의’가 있는 의료기관을 직접 만들어 운영한다면 이러한 문제를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다.
○ 의료생협은 이익추구가 목적이 아닌 조합원과 지역의 복리증진을 실현하기 위한 사명을
타고난 조직이기 때문이다.
○ 대구나눔의료생협 진료추구방향
① ONE-STOP 의료연계서비스
② 주치의제도를 통한 만성질환 관리
③ 문턱 낮은 병원으로 편안한 건강상담
④ 조합활동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조합운영 건강프로그램참여 등 각종혜택)
⑤ 비보험 진료비 경감 혜택
⑥ 친절한 병원, 믿을 수 있는 진료
(2) 취약계층 보건의료복지서비스 제공
의료생협의 주된 목적 중 하나는 의료서비스 사각지역 혹은 최선의 케어를 받지 못하고
있는 취약계층을 돕는 것이다.
① 저소득층 의료 지원
②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서비스제공
→ 거동불편자 왕진, 방문간병 서비스
③ 지역사회 연계를 통한 지역사회 복지 플랫폼으로서의 역할 비전
④ 장애우, 다문화가정, 새터민, 외국인근로자들에 대한 의료지원
(3) 지역사회 온정문화 정착과 지역민 자치 보건예방능력 향상
사후치료도 중요하지만 협동과 참여를 통한 조합원 보건예방 활동을 중시한다.1) 이를통해 지역의 협동심과 소속감, 공동체의식을 가지게 되고 개인주의적인 사회에서 지역의 온정문화 정착에 일조하게 된다.
① 생활협동조합 교육활동
② 지역건강모임 활성화
③ 위원회를 통한 조합운영 참여
④ 조합원 자치활동(조합원 소모임)
1) 사회적으로, 지역 보건예방활동이 활발한 지역은 그렇지 않은 지역보다 발병율이 현저히 낮다는 연구결
과가 있음(COPC, Community Oriented Primary Care; 지역사회 기반 일차의료의 개념). 이는 사회적 비용
(의료보장비용 등)을 감축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도, 나 자신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점에서도 큰 이익